축구를 통한 선교명령 수행을 위해 1980년 재단법인 기독교선교횃불재단(이사장:최순영 장로)이 할렐루야축구단을 창단했다. 한국 최초의 프로축구팀으로 창단됐으나, 1986년 프로에서 아마츄어로 전환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그들은 경기장에서 모범적인 매너를 보였고, 장외에선 군부대 교도소 고아원 사회단체 교회 등을 찾아 갖가지 선교활동을 했다. 미국 멕시코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폴 라오스 등지를 순회하며 축구경기와 간증집회 노방전도로 「할렐루야」를 이뤘다. 최근 국내경제의 어려움에 따라 구단주격인 신동아그룹이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올해까지 열리는 각종대회의 참가를 마지막으로 팀을 해체한다.


지금까지 열린 각종 대회의 입상경력을 보면, 1983년 홍콩국제축구대회와 한국프로축구 슈퍼리그의 우승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6개국 초청국제대회의 준우승과 인도네시아 UDA컵 초청대회 우승을 비롯 국내 각종대회에서 해마다 우승 또는 준우승으로 사실상 아마정상의 팀으로 평가받았다. 뿐만 아니라 여러대회에서 페어플레이상을 수상, 선교구단으로서의 명예도 드높였다.


현재 뛰고 있는 선수는 조병득 감독을 비롯 홍성기 이동연 박남희 박형주 이재철 최진화 최동욱 최효원 김은석 이남호 강태욱 이용일 소철만 박정현 김희성 문영현 김영철 정길용 정영훈 진순진 공정일 김민규 정동연 김기종 조원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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