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래 목사(36·사진). 익산 기독교 공동체의 토박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고향은 아니지만, 원광대학교 전기공학과(82학번) 시절부터 익산에 대한 김 목사의 관심과 애정은 남다르다. 원광대는 김 목사의 삶의 방향을 결정지은 곳이다. 전기공학과는 거리가 먼 목사로서의 소명감에 개혁신학교를 마쳤으며, 원광대에서 CCC 간사, 「CCC 편지」 편집장, 그리고 지금은 다시 「익산CCC책임간사」로 익산에 돌아왔다. 익산은 대학도시이다. 인구 33만에 학생만 3만 가까이 된다. 여기에 익산은 원불교의 총본산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대학과 원불교를 매개로 지역 경제와 문화가 돌아가는 지역이 익산이다. 김 목사가 설명하는 익산의 실체다. 『요즘 젊은이들은 참으로 합리적이고 똑똑하다. 올바르게 가르쳐주면 변화가 일어난다.』 캠퍼스 사역에 대한 김 목사의 확신이다.




<출신자 활동 상황>


원광대 기독교 동아리에서 배출한 많은 이들이 현재 목회자로 선교사로, 그리고 사회 각계에서 평신도로서 선교의 사명을 계속 이어 가고 있다. CCC는 현재 신학을 하고 있는 10여명을 포함해서 지금까지, 김병수(익산), 하종성(부천) 박종옥(전주) 소승길(수원), 문기식(수지) 목사 등 20여명의 목회자와 정봉철(호주), 홍미애(중국) 등 많은 선교사를 배출했으며 ESF도 설재환(전주), 허동길(부산), 임성근(대구), 한상대(신안) 목사 등 10여명의 목회자와 선교사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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