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훈 목사(월간 교사의벗)

금년은 수난주간과 부활절이 일찍 찾아온다. 절기는 교회교육을 진행하는 데 호기이다. 3월 한 달을 연속적으로 수난절 행사로 꾸며보자.

△어려운 이웃 찾아보기: 초등부를 중심으로 반별, 학년별로 장애인공동체를 방문해 부활절 실내장식을 해주고 예배와 선물을 전한다. 정성껏 어린이들이 만든 간식, 과일 등을 전달하고 돌아와서는 꼭 보고회를 가져야 한다. 교인이 운영하는 장애인공동체가 방문과 활동하는 데 좋다. 장애인공동체를 방문할 때는 구경하는 식의 표정은 삼가도록 사전에 주의를 준다.

△영화관람하기: 예수 수난의 영화를 단체 시청한다. 어린이들에게는 과한 내용도 있지만 작년 화제작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빔 프로젝트로 관람하면 어떨까. 너무 할리우드식 내용이기에 교사들과 논의가 필요하다. 요즘에 화제가 되고 있는 <말아톤> 단체 관람도 좋다. 큰 교회이면 아예 극장의 한 회를 독점해서 친구 초청 잔치로 이용하는 것도 좋다.

△예수 다시 보기: 아이들을 1∼2팀으로 나눈다. 1팀은 예수가 사람인 증거, 2팀은 예수가 하나님이라는 증거를 각각 10항목씩 준비해서 한 어린이씩 대표로 발표한다. 발표시간 1분. 그림으로, 프로젝트로, 목격자의 증언으로 증거물을 보이면 훨씬 좋다. 발표가 끝날 때마다 청중들은 열렬한 박수로 호응한다. 이런 활동을 통해 예수님의 완전한 신성과 인성을 분명히 믿게 한다. 분반공부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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