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수양관서, 강도사 부정합격자 조사처리위원회 구성

제83회기를 시작하는 총회 임원(총회장:길자연 목사)들이 10월 1일 저녁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에 있는 왕성수양관에서 기도회를 갖고 앞으로 1년동안 원칙을 벗어나지 않고 기도와 사랑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현실을 순리대로 받아들이는 임원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임원들은 또 강도사고시 부정합격자 조사처리를 위한 시급한 총회 수임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기도회 후 임원회를 열고 15인위원을 선정, 발표했다.


제83회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마음을 가다듬고 뜻을 모으기 위해 마련한 이날 기도회에서 길자연 총회장은 신앙적이고 기도하는 삶속에서 현실을 순리대로 받아드린 아브라함의 세가지 삶의 원칙을 소개하면서 많은 난관이 예상되는 제83회기에 아브라함이 지킨 룰을 염두하면서 임원회를 중심으로 신뢰받는 총회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기도회에 이어 가진 임원회에서는 강도사고시 부정합격자 조사처리위원 선정 문제로 장시간 토의를 가졌다. 강도사고시와 관련해 진상조사위원회와 합격자 재사정을 위한 조사처리위원회의 성격이 유사해 통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나왔으나 분리 구성이 총회 결의정신이라는 의견이 제기돼 분리하기로 했다.


또 임원회는 강도사고시 부정합격자 조사처리위원 선정의 기준을 총회 정서를 감안해 편목출신자를 제외하는 등 신중을 기하면서 이번 위원들은 합격자 사정 위주의 조사가 된다는 점에서 전원 목사로 위원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날 선정된 위원은 박원규(소집자) 권순직 김복남 김인식 김창수 김태진 신현진 안종만 예종탁 오달훈 윤두환 이정호 최연식 최용범 한명수 목사 등이다.(가나다 순)


한편 이날 임원회에서는 서울시가 요청한 노숙자를 위한 서울시 프로그램 참여 요청에 대해 김삼봉 목사와 송정현 장로 이만성 장로 등 3인에게 맡겨 사회부와 협의해 처리키로 했다. 또 전국 목사.장로기도회를 순수한 기도회로 개최하기 위해서 기도원에서 개최하는 방안과 내년 전반기에 개최할 예정인 교단의 영적충전과 단합을 위한 집회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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