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교회(박전개 목사)가 지난 9월 종로구 지역에 거주하는 실직자 자녀 중학생 34명의 밀린 수업료를 대신 납부해 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학비지원은 실직 사업실패 부도 등으로 인한 가정파괴, 가장의 가출 등 극심한 어려움을 당한 가정중 행정적 조건 때문에 국가나 사회로부터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특히 여학생들을 위주로 선정해 이뤄졌다.


교회는 이를 위해 지난 6월 맥추감사절에 실직자들을 위한 헌금을 실시, 모아진 1000만원을 금년말 학기 수험료까지 지원하는 한편 계속해서 경제난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특별헌금과 교우들과의 결연 등을 추진해 학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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