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초연 후 8번의 앙코르 무대를 올린 바 있는 조승미발레단의 '삼손과 데릴라'가 6월29일과 3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재공연 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 중국 베이징 댄스 아카데미와 함께 하는 공연으로 화려한 개스팅에 아름답고 신선한 앙상블이 조화를 이룰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1대 회상의 데릴라 신순주, 2대 데릴라의 청각장애인 강진희에 이어 3대 데릴라에는 국제적인 스타 볼쇼이 발레리나 이리나 피아트키나가 개스팅 되어 조승미 발레단의 김형민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또한 1대 현실의 삼손역, 김종훈 씨에 이어 베이징댄스 아카데미 무용수 리치가 2대 현실의 삼손역을 맡아 3대 현실의 데릴라 역 박미정과 함께 화려한 데뷔를 하게 된다.
'삼손과 데릴라'는 그동안 오페라와 영화로 연출되어 사랑받던 작품으로 발레화 된 것은 조승미 발레단이 세계 처음이다.
조승미 발레단은 1980년 한양대 교수로 재직중인 조승미 교수에 의해 창단되어 국내 및 캐나다 토론토, 미국 뉴욕, 워싱턴, 시카고 로스엔젤레스, 라스베가스, 컬버시티, 등지와 일본 마카오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의 초청공연 및 약 500여회의 공연으로 활발한 무용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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