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부의 사무착오 사실이 알려지고 지난 10일 긴급하게 소집된 실행위원회에 참석한 고시부원들은 사태의 전말을 전혀 모른채 서로 만나는 사람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며 어리둥절한 표정. 안기영 고시부장은 회의 서두에서 인간이기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부디 같은 부원의 입장에서 나의 일같이 생각하자. 조그마한 일도 확대하면 큰 일이 되고 큰 일도 축소하면 작은 일이 된다며 경위야 어떻튼 이번 사태가 잘 마무리되도록 힘을 모으자고 호소. 부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발빠른 대응으로 우선 사태의 확산을 막자고 뜻을 모았으나 연속해서 터지는 사건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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