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전라선교협의회(회장:정복량 목사)는 초창기부터 최근까지 전북지역 기독교 선교역사를 총정리한 <호남기독교 100년사 전북편>(김수진 목사쿰란출판사) 출판 기념식을 6월 18일 전성교회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전북지역 교계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복량 목사의 사회로 손길룡 목사(이리신광교회)의 기도, 최희섭 목사(이리제일교회)의 설교, 문병원 목사(전북신학교 학장)의 서평, 소의수 목사(호남신앙동지회 부회장)의 축사, 서은선 목사(전주서문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호남기독교 100년사 전북편>은 94년 한 해동안 전북일보에 연재된 「전북개신교 100년」을 다시 정리한 것으로 최초의 개신교 신자인 호남인 이수정의 이야기로부터 지난 1백년간 전북지역에서 벌어진 선교사와 교회들의 활동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하고 있다.


총 4부로 나눈 이 책에는 특히 전주서문교회, 김제송지동교회, 군산구암교회와 개복교회, 장수신전교회 등 선교초기에 세워진 교회들의 탄생과정과 전주예수병원 등 선교사들이 세운 각종 기독교계 기관들의 설립 배경이 자세하게 수록되어 이 지역 기독교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자인 김수진 목사(호남기독교사연구회 회장)는 『일본 방문중 한국기독교사에 대해 우리보다 더 해박한 인물들을 만나며 자극을 받은 것이 저술의 계기』라면서 『이 책에는 초기 한국선교에 공헌한 이들에 대한 보답의 의미도 함께 담겨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조만간 출간될 <호남기독교 100년사 전남편>등 각 지역별 선교역사를 계속해서 저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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