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소년교육선교회 부산지회(대표:황성건 목사)는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북부산교회(최종현 목사)에서 제11회 교회지도자 및 교사전문세미나를 개최했다.


중·고등부 교회교육의 전반에 걸친 실제적인 강의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상담, 교수방법, 수련회, 열린예배, 자기관리지도, 대중문화와 전도기법 등의 주제로 강의 및 토론을 실시했다.


「청소년 이해와 교수방법」을 주제로 강의한 배종원 목사(하나로교회 교육담당)는 『오늘의 기독교교육은 교회를 비롯해 기독교 계통의 학교, 가정에서도 전체적으로 실패의 위기앞에 다가섰다』고 전제하고 『교회혁신은 제도를 바꾸는 일, 새로운 일을 하는 것을 뜻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 제도를 바꿀 수 있는 사람, 새로운일을 창작해 낼 수 있는 사람과 지도자를 훈련시키는 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배 목사는 『교사가 청소년들에게 그리스도를 위하여 사는 방법에 대해 가르치려면 교사 자신이 먼저 그러한 삶을 살아야한다』고 덧붙었다.


「수련회, 이렇게 준비하고 이렇게 닫으라」는 주제로 강의한 최융 관장(한국기독교수양관)은 『청소년들에게 있어 수련회는 「함께지냄」을 통해 상호간의 이해의 깊이가 더해가는 중요한 계기』라면서 『이제는 수련회가 프로그램 중심에서 사람중심으로, 강사중심에서 상담자(교사) 중심으로 바꿔 개개인의 필요를 인식하고 함께 풀어갈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고 교회에서 청소년들을 양육해 나가는 교사들이 구체적으로 만날 수 있는 장이 열려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열린예배」를 주제로 강의한 손종태 목사(예수촌교회)는 『전통적인 스타일의 예배 또는 사역만 가지고는 문화적인 변화가 심한 세대에 살고 있는 젊은 그룹의 사람들에게는 접근하기가 어렵다』면서 『열린예배는 전체적으로 볼 때 하나님나라를 이루는 협력사역이므로 각 교회마다 처한 환경과 대상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구도자 예배를 가질 수 있다』고 열린예배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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