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어린이들 위한 건전비디오 제공 시민대상 영상문화학교도 개최

'광주' 불건전한 영상물이 판을 치며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는 가운데 건
전한 영상문화를 찾자는 노력이 나타나고 있다.
광주YMCA(이사장:김국웅) 영상지기단은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좋은 비디
오 무료대여 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시민대상 영상문화학교를 개설하고 교육
을 실시 중이다.
비디오무료대여는 영상지기단이 5월22일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건전
한 비디오를 비치해두고 신청자에게 무상으로 대여해주는 사업.
「마이크로 코스모스」「아름다운 비행」「굿바이 마이 프랜드」 등 아동
용 10편, 청소년용 7편의 비디오를 준비해두고 있다. 기간은 6월30일까지.
(062)234-0073.
영상지기단은 또한 5월27일부터 시민을 위한 영상문화학교를 개최하고 여
섯차례에 걸친 강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영상문화학교는 TV와 영화 등 영상매체들이 사회와 청소년에 끼치는
영향력을 분석하고, 유해환경을 추방하여 올바른 매체수용이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김성재(조선대 신방과 교수) 전미옥(전 방송위원회 심의위원) 김기태(서강
대 방송아카데미 교수부장)씨 등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광주YMCA는 95년 시작한 영상모니터 활동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
기 위해 작년부터 영상지기단으로 명칭을 변경한 바 있다. 현재 주부, 직장
인 등 약 15명이 활동 중이다.
이 사역을 주도해 온 장참샘 간사는 『단순히 공중파 방송이나 영상물의
문제점을 감시하는 모니터 활동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영상지기단
을 통해 건강한 영상문화를 발굴, 보급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편 영상지기단은 7월 중 건전한 비디오업소 선정, 올 하반기에는 청소
년대상 영상물시청법 교육 등 후속 프로그램들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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