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전도의 효과 커 앞으로 대회 규모 확대할 예정

【부평】청천교회(송춘현 목사)는 공휴일인 5월14일 이 지역 청소년들을
초청해 '길거리 농구대회'를 열었다. 간간이 비가 뿌려지는 가운데서도 오
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장장 10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날 농구대회에
는 중등부 21팀 고등부 19팀 등 총 40개 팀에서 200명 가량의 청소년들이
열전을 벌었다.
교회는 부평지역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소개하기 위한 간접전
도 방법으로 길거리 농구대회를 연 것이다. 뒷마당에 보도블럭을 깔고 골대
를 설치해 누구든지 와서 농구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갖췄다. 이날 우승
한 팀에게는 도서상품권을 시상했으며, 음료수·점심식사 등 모든 경비를
교회가 부담하는 등 약 4백여만원의 경비를 들여 이번 대회를 치렀다.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호응을 얻은 교회는, 앞으로 우승한 팀에게 장학금
을 수여하는 등 대회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참가 신청서를 참고자료
로 활용, 참가자들 중에서 교회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에게는 편지를 통해
양육할 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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