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가 주도적인 종교로 되도록 노력하자

한보사태의 여파로 국가 경제의 계속되는 침체와 대통령 및 국가지도자들
에 대한 불신, 비관적인 국민정서 등 현재 우리나라의 일련의 사태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서울에 이어 대구·경북에서 국가조찬기도회
를 가져 관심을 모았다.
대구·경북 각계 지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월17일 오전 7시 대구
프린스호텔 별관 2충 국제회의장에서 제4회 대구·경북 국가조찬기도회가
열렸다.
이날 기도회는 정영환 목사(대구기독교총연합회 고문·제일교회)의 사회,
신일웅 목사(준비위원장·대구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의 개회사, 김용구 목사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명예회장)의 개회기도, 이태중 장로(준비위원회 부위
원장)의 「대통령과 국가지도자를 위하여」·손수혁 장로(경북장로총연합회
회장)의 「대구·경북지역발전과 복음화를 위하여」 특별기도, 대구CBS 여
성합창단의 찬양,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설교, 이상민 목사(서
문교회)의 특송, 김수한 장로(국회의장)의 축사, 이영덕 장로(전 국무총리)
의 격려사, 유인상 목사(대구기독교총연합회 고문)의 축도, 이상영 장로(기
독신문 사장)의 조찬감사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조용기 목사는 『우리나라는 현재 지배적인 종교의 부재로 지배적인
문화가 없는 주인이 없는 집과 같다』면서 『용서와 사랑, 청지기적 사명,
정의의 검, 비전과 영생을 주는 기독교 문화가 우리나라에 지배적인 문화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기도와 전도에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목사는
또 『이 땅위에 예수 그리스도의 꽃이 활짝 피도록 모두가 힘써야 한다』고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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