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별 시설합계도 확인할 수 있다. 종교인구의 36.8%를 차지하는 개신교가 종합복지관 32개소(24%)를, 종교인구의 13.7%를 차지하는 천주교는 40개소(30%)를, 종교인구 47%를 차지하는 불교는 25개소(19%)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교의 경우, 실제 법당 출석인구가 많지 않은 것에 비하면 종합복지관 설치운영 비율이 높은 편이다.
복지시설 비율로 보면 천주교는 아동, 청소년, 장애인, 부랑인, 노인복지 등 사회복지 전 분야에 골고루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불교도 모자가정, 부랑인을 제외한 각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개신교는 교단별로 흩어져있어 타종교와 단순 비교하기는 곤란하지만, 과거 정부주도 사회복지가 민영화로 전환되면서 적극 대처하지 못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김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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