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4월7일 경북 안동시 노하동 490-3번지에 하대성목사(총회 농어촌부
장)에 의해 세워진 안동제봉교회(이재천강도사).
행정상으로는 비록 시에 속했지만 실제 인근 가구수는 30가구, 고작 50여
명 밖에 살고 있지않는 전형적인 농촌에 자리잡은 교회다.
이제 50세의 장년나이로 접어든 제봉교회는 현재 20여명의 교인이 출석하
고 있으며, 그 중 장로 1명, 서리집사 5명, 은퇴권사·집사 6명 등과 같이
대부분의 교인이 고령이다.
하지만 교인들은 4월8일 있을 교회설립 50주년 기념예배와 작은 잔치를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이날 기념예배는 윤두환목사(효목교회)의 설교와 김기수목사(예장통합 증
경총회장)·권정달국회의원의 축사, 여영철목사(안동노회장·성좌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드리게 된다.
이재천강도사는 『현재 젊은 교인들이 부족하며 재정적으로도 어려운 상
황』이라며 농촌목회의 어려움 이같이 말하고, 『이번에 있을 기념예배에는
교인을 비롯해 그동안 교회에 몸담았던 목회자 및 교인들이 참석함으로써
50년의 교회역사를 되새겨볼 뜻깊은 자리가 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50주년 기념예배는 4월8일 오전11시 제봉교회 예배당에서 개최된다.
(0571)54-6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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