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신출신 청소년사역 활발

전북신학교 출신 젊은 사역자들이 선교회를 조직하고, 청소년 사역을 활발
하게 펼쳐 주목받고 있다.
생명나무선교회(회장:유찬영전도사)는 전북신학교 88학번 출신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단체로, 청소년과 농어촌교회를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청소
년들의 정서가 급속히 변화하는데 반해 교회교육은 숨가쁘게 뒤쫑아가는 현
실에 대안을 찾아보자는 게 모임의 결성취지다.
선교회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정기찬양모임을 여는 것을 비롯, 각종 문
화세미나와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여름과 겨울 방학기간에는 미자립교회의
청소년들을 위한 연합수련회를 직접 기획하며,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
운 농어촌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순회공연도 펼치는 중이다.
회원들 모두가 각자 소속한 교회의 부교역자로 섬기면서 틈틈이 시간을 내
어 이런 활동을 벌이는 것이다. 게다가 연합수련회와 순회공연의 비용은 회
원들이 각자가 낸 회비로 마련하고, 모자라는 부분은 일일찻집 등을 열어
충당한다. 참가비, 사례금 같은 미자립교회의 재정 부담을 줄여주려는 뜻이
다.
선교회는 앞으로 음악 드라마 문서 워십 등으로 파트를 나눠, 사역을 한층
강화해 나갈 구상이다. 자격 제한을 풀고 더많은 회원을 모집하는 이유도
이런 사역들을 더욱 활발히 진행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4월7일부터 18일까지 덕진제일교회(김성업목사)에서 「청소년지
도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선교회를 널리 소개하고, 청소년사역을 위한 새
로운 대안을 제시함으로 많은 동역자를 확보하는 계기를 삼자는 것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열린예배 이해(최재하목사) 뉴에이지와 문화(곽용화목사)
청소년 구원상담(손종태목사) 청소년 이해와 지도(손종국목사) 청소년 컴퓨
터문화의 이해(이영재목사) 등의 강의가 이어진다.
유찬영전도사는 『청소년들을 도우려면 먼저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는데서
출발해야 한다』면서 『청소년들의 정서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복음
을 효과적으로 전파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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