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대학부를 살려라
일 양일간 대구 제일교회(정영환목사)에서 제1회 대구·경북지역 청년대학
부 지도교역자 세미나를 개최하고, 침체된 청년대학부의 활성화 방안으로
교회와 학원선교단체간의 협력을 모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청년대학부 조직 및 운영」이라는 주제로 강의한 김경
수전도사(서울학복협 사무국장)는 현대 젊은이들의 문화적 특징을 전문화·
개인주의·기능주의라 규정하고, 그 대책으로 소그룹을 통한 인간관계 개선,
새로운 방식의 예배개발, 개인경건훈련 및 제자훈련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김국장은 『청년대학부 목회의 목적은 교회의 양적·질적 측면에서
의 성장이 아니라 지역 젊은이들이 주님께로 돌아오도록 기도하는 것이 우
선순위가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역교회 청년대학부의 활성화를 위한 제언」이란 제하에 마련된
패널토의에서는 박노진목사(부광교회)가 사회를 맡았으며, 패널리스트로 이
상민목사(서문교회) 장영일목사(범어교회) 김영달목사(북일교회) 김상태강도
사(IVF 대구대표간사) 김광석목사(SFC 대구대표간사)가 나섰다.
이날 토의에서는 청년대학부의 활성화를 위해 교회와 선교단체간의 협력
과 각 조직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데는 의견을 같이했
으나 구체적인 합의점은 찾지 못했다.
이에 이경우목사(대구학복협 실행위원장)는 『아직까지도 교회와 선교단
체간의 관계가 원만치 못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서 『관계개선을 위해
서로 접촉할 수 있도록 이와같은 자리가 자주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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