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적부·출석·달란트·심방 등 관리...교사들 공유·피드백 가능
바인 대표 김태우 목사 "공유 통해 사역 업그레이드 될 것"

김태우 목사가 주일학교를 위한 ‘뉴젠’ 앱을 소개하고 있다.
김태우 목사가 주일학교를 위한 ‘뉴젠’ 앱을 소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주일학교를 다시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주일학교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사역을 돕는 모바일 앱 ‘뉴젠’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바인(대표:김태우 목사)가 개발한 뉴젠은 주일학교 부서 관리 통합 플랫폼으로 교적부, 학생관리, 출석, 달란트, 심방, 부서행사, 공지사항, 알림장, 부서앨범, 이벤트달력, 채팅, 검색 등 모든 메뉴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앱 서비스다. 지금까지 주일학교를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해야 PC 환경에서 교적부 정도로만 사용하는 정도가 고작이었으나, 뉴젠은 회계 부문을 제외하고 주일학교 부서 관리에 필요한 모든 카테고리를 모바일과 PC 환경에서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뉴젠은 특별히 주일학교 교사와 교역자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학부모들은 자녀가 주일학교에서 어떻게 보냈는지를 교사와 교역자들이 남긴 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주일학교 교육에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바인 대표 김태우 목사는 “주일학교 교육은 교역자와 교사, 학부모가 함께 감당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오래 전부터 강조돼 왔다. 학부모들은 궁금했던 자기 자녀의 주일학교 일과를 알게 되고, 자연스레 자녀와 소통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심방 기록을 교역자와 부서장, 교사들이 함께 공유하고 피드백도 남길 수 있다. 김 목사는 “초등부에서 중등부로, 중등부에서 고등부로 올라갈 때 등 부서가 올라갈 때 아이들이 가장 많이 떨어져 나간다.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아이들에 대한 인수인계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뉴젠에서는 부서가 올라갈 때 학생 신상정보와 심방기록 등이 고스란히 인수인계가 돼 공백 없이 케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뉴젠은 12년가량 주일학교 사역을 해 온 현장 목회자의 고민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더 신뢰가 간다. 총신신대원을 졸업하고 서울과 경기도권 중대형교회들에서 교육디렉터로 사역해 온 김 목사는 “코로나19 시절을 보내면서 IT기술은 계속 발전하는데, 주일학교 교육은 제자리걸음이라는 고민을 많이 하게 됐다. 코로나19 같은 비대면 환경이 언제 다시 닥칠지 모르는데, 더 위기를 겪기 전에 민감하게 미래를 준비하는 작업을 하자 싶었다”며 앱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뉴젠은 향후 주일학교 네트워크 서비스도 오픈해, 교회들이 부서 행사나 프로그램 정보들도 공유하게끔 할 계획이다. 김 목사는 “서로 자료 요청도 할 수 있고,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도 있다. 사역 공유를 통해 한국교회 주일학교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젠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한 달 사용료는 교회나 부서당 월 2만원이다. 또 한국교회 살리기 차원에서 작은 교회나 개척교회에는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 교회나 부서별 별도 인터페이스도 제공한다.(문의:010-2906-8788, www.nownewg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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