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헌터 대표 “인격적 관계 형성이 가르침의 전제”

리셋(Reset)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2022 D6 콘퍼런스에 참석한 론 헌터 D6 대표가 부모 신앙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리셋(Reset)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2022 D6 콘퍼런스에 참석한 론 헌터 D6 대표가 부모 신앙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신명기 6장에서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하라고 하셨습니다.”

D6코리아가 주최한 글로벌 콘퍼런스에 참석한 D6 대표이자 D6 콘퍼런스 글로벌 디렉터인 론 헌터는 D6의 교육 핵심이 ‘부모와 자녀의 신앙적 소통’에 있다고 강조했다.

포스트코로나 시기로 접어든 이 때, D6는 교회가 부모들을 돕는 일에 우선을 두게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교회가 부모를 돕는 일은 단순히 성경 공부가 아닌, ‘단절된 자녀들과의 대화를 다시 회복하는 일’에 중점을 두고 있다.

론 헌터 목사는 “자녀들, 특히 10대 청소년들은 자신이 가진 많은 질문들을 부모에게 묻지 않습니다. 친구에게 묻거나 인터넷으로 찾아보며 답을 찾죠. 학교 성적이나 형제관계 등 불편한 주제만 던지는 부모에게 마음 속 깊은 곳의 고민에 대해 털어놓거나 질문을 하는 것이 꺼려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모와 신앙적, 인격적인 관계가 형성돼 있다면, 하나님의 관점에서 자녀들의 깊은 고민을 함께 나누고, 그들의 마음 속 깊이 숨은 열정을 통찰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함께 식사를 할 때든 자동차로 이동할 때든 언제라도 자신들의 이야기를 부모와 나누고 부모는 성경의 관점에서 그 문제를 자녀와 함께 고민하고 기도할 수 있을 때, 자녀들은 성경적 세계관을 가진 성숙한 기독교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교회는 교인들이 좋은 부모이자 교사로서 자녀들을 성경적 세계관으로 양육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녀가 기독교적 세계관을 가진 창의적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면, 교회와 가정부터 말씀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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