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 총회장, 한교총 사무실서 국민통합정부 총리와 영상통화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소강석 목사가 미얀마 국민통합정부 만윈카이딴 총리와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소강석 목사가 미얀마 국민통합정부 만윈카이딴 총리와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 소강석 목사가 군부의 쿠데타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을 위로하며 미얀마의 민주화를 위해 기도와 협력을 약속했다.

소강석 목사는 4월 21일 한교총 사무실에서 가진 미얀마 국민통합정부(NUG) 만윈카이딴 총리와의 영상통화에서 “미얀마 민주주의의 봄이 속히 오기를 기도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통화에서 만윈카이딴 총리는 “민간인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교회와 한국정부,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기도와 도움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소강석 목사는 “한교총은 이미 사회정책위원회를 통해 지원활동을 시작했고, 한교총 이사회에서는 회원교단의 모금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정부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물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인사들에게도 적극적 개입과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약속했다.

소강석 목사의 얘기처럼 한교총 사회정책위원회(위원장:오정호 목사)는 지난 4월 1일 열린 미얀마인 교회 지도자와의 간담회에서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지지하면서 2000만원의 지원금도 전달한 바 있다.

소강석 목사는 만윈카이딴 총리와 통화에 앞서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 공동대표 소모뚜, 얀나이툰, 정범래 3인과 면담하고, 이들이 추진하고 있는 ‘코리아 세이프 존(KSZ) 건설사업’에 대해서도 최선의 방향을 잡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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