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장로회연합회가 성남지역 회복과 세움을 위한 예배와 기도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수도권장로회연합회가 성남지역 회복과 세움을 위한 예배와 기도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수도권장로회연합회(회장:이영민 장로, 이하 수도권장로회)가 성남지역 회복과 세움을 위한 예배와 기도회를 4월 7일 성남제일교회(홍정기 목사)에서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온 나라와 한국교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예배와 기도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자리였다. 수도권장로회 회원들과 성남지역 목회자, 성남제일교회 성도 등 참석자들은 ‘주여! 우리가 길을 묻습니다. 기도로!’라는 주제에 맞춰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선포되는 말씀에 집중했다.

준비위원장 김성환 장로가 인도한 예배에서 황일동 목사(성진교회)는 ‘여호사밧의 기도와 승리’를 주제로 설교했다. 황 목사는 여호사밧이 대적들의 위협에 하나님의 낯을 향하여 기도했던 것을 나누고, “사람에게 구하고 손 벌리는 것은 부끄러울 수 있지만 하나님께 구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기도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경험한다”고 권면했다. 황 목사는 또 “언젠가부터 한국교회에 기도가 무너지고 있다. 코로나19로 교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도권장로회가 이 어려움 가운데서도 기도회로 모인 것처럼 한국교회에 기도의 불꽃이 살아나고, 기도운동이 일어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외 예배는 준비위원장 윤상학 장로 기도, 서기 은희봉 장로 성경봉독, 회계 김완겸 장로 헌금기도, 총무 주홍동 장로 광고, 홍정기 목사(성남제일교회)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기도회에서는 현상민 목사(성산교회)가 ‘총회와 한국교계를 위해’, 문찬호 목사(한남교회)가 ‘성남지역 복음화를 위해’, 배성환 목사(성남산성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특별기도회를 인도했다. 기도회에는 또 성남노회장 전영수 목사(오포서광교회)가 축사를 전했으며, 해외 선교사에게 정수기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수도권장로회 회장 이영민 장로(창동중앙교회)는 “뜻밖의 전염병으로 많은 교회들에서 예배가 무너지고 있다. 총회적으로도 프레어어게인을 비롯해 기도회복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수도권장로회도 그동안 해오던 월례회를 기도회로 전환하자고 뜻을 모았고, 오늘 성남제일교회의 배려로 첫 집회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 매월 여러 지역을 순회하며, 지역 복음화와 무너진 예배 제단 회복을 위해 기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장로는 또 “예배와 기도야말로 수도권장로회에 주어진 역할이라 생각한다. 기도회로 마음을 모아 섬김과 나눔 사역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총무 주홍동 장로는 “성남지역과 한국교회,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며 “5월 26일 남양주 호평제일교회에서 열리는 남양주 지역 회복과 세움을 위한 기도회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배와 기도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거리두기를 정확히 지키는 가운데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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