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한국 비전 과제 모색

전남노회 통일선교심포지엄에서 정진호 교수가 분단의 과정 및 통일을 향한 비전에 대해 강의하는 모습.
전남노회 통일선교심포지엄에서 정진호 교수가 분단의 과정 및 통일을 향한 비전에 대해 강의하는 모습.

전남노회(노회장:김대영 목사)는 4월 1일 광주 봉선중앙교회(김효민 목사)에서 통일선교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노회 통일선교위원회(위원장:박창희 목사) 주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는 한동대 통일한국선교센터 교수이자 평양과학기술대학교 부총장인 정진호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역사와 현실을 바탕으로 한 통일비전을 제시했다.

정진호 교수는 일제강점기 항일투쟁을 함께 하며 임시정부를 통해 선진적 국가체제의 기틀까지 마련했던 독립운동세력이 좌우이념으로 나뉘어 결국 분단에까지 이르게 된 과정과, 그 가운데 두드러진 기독교인들의 활동상을 설명하면서 통일과제에 접근하기 위한 역사적 배경과 최근의 정세 등을 이해하도록 안내했다.

특히 정 교수는 “우리가 이루고자하는 통일한국은 어떤 나라인가라는 질문을 먼저 고민해야 한다”면서 “한국교회가 ‘은혜’와 ‘진리’라는 두 기둥을 굳게 붙잡아 균형 잡힌 모습으로 바로 서며, 통일한국의 주역으로서 힘써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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