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당복지재단 오혜련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
각당복지재단 오혜련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

각당복지재단 오혜련 신임회장의 취임식이 3월 19일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각당복지재단 강당에서 열렸다.

1월 24일 이사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된 오혜련 회장은 그간 상임이사로 재단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가 각당복지재단의 직제 개편에 따라 회장직에 추대됐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이사, 직원, 가족, 봉사자 대표 등 30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취임행사는 1부 전(前) 회장인 김양자 이사, 엄은형 이사, 윤득형 소장의 이임에 따른 감사패 및 황금열쇠 증정, 오혜련 회장의 취임식과 신임 소장인 양용희 소장, 윤득형 소장의 임명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2부 봉사자들의 축하영상과 직원 축하공연, 케이크 커팅식 등 순서가 이어졌다.

오혜련 신임회장은 “혼자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일임을 잘 알고 있지만, 마음 깊이 사랑하고 함께하는 팀이 있어서 용기를 내었다”며 각당복지재단의 설립정신을 잘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취임사로 밝혔다.

한편, 각당복지재단은 세계감리교여성연합회 회장(1981~1986)을 역임한 후 한국 걸스카우트 창설과 호스피스 교육 확산, 죽음준비교육의 도입 등 한국 사회에 큰 공을 세운 김옥라 명예이사장이 1986년 설립한 한국 최초의 자원봉사자 및 호스피스봉사자 전문 교육재단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통해 한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지금까지 35년 동안 각당복지재단에서 양성해 온 자원 봉사자만 3만여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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