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군목 9명 파송예배

제105회기 신임군목 파송예배에서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배 목사는 신임군목들에게, 특수한 환경 가운데서도 주님의 사명자로 굳건히 설 것을 권면했다.
제105회기 신임군목 파송예배에서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배 목사는 신임군목들에게, 특수한 환경 가운데서도 주님의 사명자로 굳건히 설 것을 권면했다.

2021년도 신임군목 파송예배가 군목부(부장:최상호 목사) 주관으로 3월 23일 여전도회관에서 열렸다. 파송예배에서는 강진수 목사(성남) 김지수 목사(경기) 김동우 목사(남황동) 문학준 목사(평양제일) 박효민 목사(강원) 염준호 목사(수원) 김민성 목사(동서울) 김재현 목사(남서울) 조성진 목사(서수원1) 등 9명이 신임군목으로 파송받았다.

군목부장 최상호 목사가 인도한 파송예배에서는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인생은 사명이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배 목사는 “우리의 사명은 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이고, 사명자는 사명을 감당할 때 가장 행복하다”며 “특수한 군대 환경 가운데 젊은이들을 복음화시키는 사명을 위해 땀 흘리고 눈물 흘리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군목단장 최석환 목사가 후배 군목들에게 격려사를 하고 있다.
군목단장 최석환 목사가 후배 군목들에게 격려사를 하고 있다.

목부장 최상호 목사는 “타 교단 군목들 가운데 덕이 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를 봤다”며 “예장합동 소속 군목들답게 개혁주의 신학에 입각하고, 성실하게 군 복무에 임해 달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내는 군목들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예배에는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 총회서기 김한성 목사, 총회군선교회장 강진상 목사, 군목단장 최석환 목사 등이 참석해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신임군목들을 축복했다. 군목부는 신임군목들에게 군 선교 현장에서 필요한 헌법과 표준예식서, 그리고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배광식 목사와 강진상 목사도 개인적으로 신임군목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신임군목으로 파송 받은 강진수 목사는 “군대는 많은 젊은이들을 찾아가 만날 수 있는 좋은 선교의 현장이라는 생각으로 군목에 지원하게 됐다”며 “선배 목사님들의 격려에 감사하다. 군 사역을 할 때마다 오늘 예배를 기억하며 받은 사랑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임군목들은 3월 30일 입영해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이어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7주간 직무교육을 이수한 후 7월에 대위로 임관한다. 신임군목들은 주로 연대급교회에 배치돼 본격적으로 군 선교 사역에 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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