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적 차별금지법 강력 저지 공로 인정

김제노회장 박인식 목사(오른쪽)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저지한 공로로 전북도의원 나인권 장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시도에 강력한 제동을 건 나인권 장로에게 김제노회가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제노회(노회장:박인식 목사)는 3월 23일 김제영광교회(하재삼 목사)에서 열린 제120회 정기회에서 소속 교회인 김제 새순교회 시무장로이자, 전라북도의회 의원인 나인권 장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서를 가졌다.

감사패에서 김제노회는 나 장로에 대해 “교회에서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사회에서는 도의원으로서 주민의 편익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수행하여 왔을 뿐 아니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의정활동에 임하여” 왔음을 칭송했다.

특히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부정하는 동성애 차별금지법의 반대안 통과를 위해 노력하신 장로님의 수고에 격려와 감사를 드리며 노회원들의 뜻을 모아” 감사패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나인권 장로는 지난해 7월 16일 전라북도의회 제374회 임시회에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건의안’이 상정되자, 이에 대한 반대발언을 통해 건의안이 압도적인 표차이로 부결되도록 이끈 바 있다.

전국CE 제57회기 회장을 지내기도 한 나 장로는 이날 감사패를 전달받으며 “앞으로도 바른 자세로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하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해 노회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노회는 이날 감사패 전달에 이어, 김제 광활교회 출신으로 총회순교자명부에 등재된 고 최원귀 집사에 대한 순교증서를 후손인 최영 선교사에게 전달하는 순서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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