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회장:이상복 목사)가 10년 만에 교회주소록을 발간했다.

주소록에는 관내 1500여 정통 개신교회들을 소속 교단과 노회별로 분류해, 교회이름 담임목사 및 주소 등 주요 내용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두었다. 부록으로 언론위원장 박현주 장로의 광주지역 기독교 약사, 지역에서 활동하는 건전한 기독단체들에 대한 소개도 함께 수록됐다.

협의회는 지역교회들 간의 교류는 물론 정통교회와 이단·사이비 집단과의 구분을 위해 주소록 발간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지난해 7월 각 노회 및 지방회에서 위원 1명씩을 TF팀으로 선정해 주소록 제작을 추진했다.

발간 감사예배는 3월 9일 협의회 사무실에서 각 교단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주소록은 이날부터 각 노회와 지방회를 통해 정통교회들에게 전달된다.

이상복 목사는 발간사를 통해 “주소록 발간이 지난 10년간 광주광역시 여러 교회들의 변화를 확인하고, 각 교단별 교회를 점검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이를 통해 공교회의 본질이 더 확실하게 드러나고,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히 연합하는 모습이 나타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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