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설립 120주년을 맞은 구미상모교회가 코로나19 상황에도 선교사를 파송하며 변함없는 복음전파의 열정을 보여주었다. 120주년 감사예배 후 기념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교회설립 120주년을 맞은 구미상모교회가 코로나19 상황에도 선교사를 파송하며 변함없는 복음전파의 열정을 보여주었다. 120주년 감사예배 후 기념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구미상모교회(조준환 목사)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선교 열정을 이어갔다.

구미상모교회는 3월 7일 교회설립 120주년을 기념하는 예배를 드리면서, 탄자니아에서 선교 활동을 펼칠 김태현·이태연 선교사를 파송했다. 120년 전 언더우드 선교사로부터 복음을 받은 10명의 초대 성도들이 보여주었던 복음전파의 사명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이었다.

탄자니아 선교사로 파송받은 김태현 선교사는 총신신대원(101회)을 졸업한 후 대구서문교회와 구미상모교회 부교역자 외에도 무열대교회와 충성대교회에서 군선교 사역을 했다. 2016년 2월 29일부터 탄자니아 북부지역에서 무료 유치원을 운영하며 마사이 부족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구미상모교회는 이날 선교사 파송 외에도 양득천 원로장로 추대식을 갖고, 32년간 교회를 위해 헌신한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구미상모교회 성도들은 한상봉 장로 기도, 김승동 원로목사의 ‘흘러가는 역사의 물결따라’라는 제하 설교, 조준환 목사 축도 순서로 드린 예배에서, 120년간 끊임없이 복음전파에 힘쓰는 교회로 쓰임받은 것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준환 목사는 코로나19 시기 어려운 여건 중에도 선교사 파송을 하게 된 것은 선교DNA를 지닌 교회가 어떤 상황 가운데도 선교하는 교회로 앞장서야 한다는 의미있는 결단이라며 경북지역 거점교회로서 이제까지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사명이 이끄는 교회로 힘차게 나아갈 것을 소망하며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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