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교육개발원 발대식...15인 이사 위촉
송태근 이사장 "교육 콘텐츠 생성에 앞장"

총회교육개발원(이사장:송태근 목사)이 3월 9일 여전도회관에서 발대식 및 감사예배를 드리고, 다음세대를 세우는 교육 정책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총회교육개발원은 이사 15인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면서 총회 교육이 살아나도록 적극 협력해줄 것을 부탁했다.

제104회 총회는 주일학교 침체 분위기 속에서 신앙교육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전담 기관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총회교육개발원 설립을 결의한 바 있다. 제105회기 총회에서 정관 변경 청원이 통과돼 조직을 갖췄으며, 이후 통합형 융합공과인 <하나 바이블>을 출간하는 등 지속적인 사역을 해왔다. 이번 발대식은 총회교육개발원의 공식적인 출발을 새롭게 알리는 자리로, 앞으로 총회교육개발원은 교육정책과 교육과정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주일학교 교재나 멀티미디어 시스템, 교육프로그램 등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일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사장 송태근 목사는 “앞으로의 교육은 플랫폼과 콘텐츠 싸움이다. 총회가 중심에 서서 플랫폼이 되어주고, 온라인-오프라인을 망라한 콘텐츠를 만드는 데 앞장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길 없는 세상에 길 되시는 분은 오직 예수님뿐이시다. 그 길을 만들어 가는 일에 총회교육개발원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이사장 송태근 목사를 비롯한 이사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옥성석 목사 사회로 드린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은 위대한 일이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만드는 일이기 때문”이라며 “바울이 디모데를 가르치며 좋은 지도자로 키워냈듯이 총회교육개발원의 수고가 모아져 다음세대가 총회를 일으키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격려사를 전한 총회 총무 고영기 목사 역시 “타 교단에서 우리 교단의 교육시스템과 교재 칭찬을 많이 한다. 어디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인재들이 모인 총회교육개발원을 통해 교육에 새바람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발대식 전 개최한 이사회에서 총회교육개발원은 정관개정을 통해 이사를 ‘15명 이내’에서 ‘15명 내외’로 구성할 수 있게 했으며, 정기이사회를 7월에 열도록 했다.

총회교육개발원 이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사장:송태근 목사 서기:이양수 목사 회계:홍승영 목사 이사:강진상 권순웅 김재철 김종준 김창현 고문산 배만석 옥성석 우상현 장봉생 정태영 홍문수 목사.(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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