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교회서 출범식 열려 ... 소강석 총회장 "기도 절실할 때"
총진행위원장 최남수 목사 "기도 회복으로 대부흥 다시 와"

총회(총회장:소강석 목사)는 3월 7일 의정부 광명교회(최남수 목사)에서 한국교회 대부흥을 위한 ‘2021 프레어 어게인’ 출범식을 갖고, 4개월간의 기도운동 대장정을 시작했다.

프레어 어게인 출범식에 참여한 총회 지도자들과 전국 각지에서 모인 목회자와 성도들이 한국교회에 대부흥의 역사가 다시 임하기를 염원하며, 강력한 기도운동을 다짐했다. 무엇보다 프레어 어게인은 교단이 견지하는 성경적 보수신앙을 세계교회로 흘러 보내는 목적을 가진 기도운동으로, 교단의 정체성과 사명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다.

프레어 어게인 출범감사예배는 서기 김한성 목사 사회로 시작했다. 예배에서 부총회장 송병원 장로가 기도로, 부서기 허은 목사가 성경봉독으로,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설교와 축도로, 총무 고영기 목사가 광고로 순서를 맡아 섬겼다. 또한 △지도자 부흥(회록서기 정계규 목사) △교회 부흥(회계 박석만 장로) △말씀 부흥(부회록서기 이종철 목사) △기도 부흥(부회계 홍석환 장로)을 위한 특별기도도 인도했다.

‘부흥은 기도로 시작된다’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한 소강석 총회장은 “우리 교단은 1959년 순혈적인 보수신학을 지키려고 분리되는 아픔을 겪었고, 광야같은 곳에서 기도의 눈물을 뿌리며 세계 최대 장로 교단이 되었다. 하지만 지금의 교단의 현실은 정치화되고 교조화되며 교권 싸움이 횡행하고, 특히 계속되는 불미스러운 시험으로 비난을 받게 되었다”며 기도가 끊어진 교단의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소 총회장은 이어 “지금처럼 기도가 절실한 때가 있냐”라며, “코로나19가 교회 생태계를 초토화시켰고, 교회를 향한 부정적인 인식이 극에 달한 이때야말로 부흥을 사모하며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소 총회장은 “복음이 확산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기 위해서는 심령의 부흥을 경험하고 성령의 권능을 받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로지 기도하는 것밖에 없다”면서 “이를 위해 시작하는 프레어 어게인 기도운동이 교단을 살리고, 한국교회 전체로 확산시키는 부흥의 진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예배 후 제105회총회기념사업특별위원장 오인호 목사 진행으로 발대식이 이어졌다. 먼저 소강석 총회장이 프레어 어게인 총진행위원장인 최남수 목사에게 깃발 수여로 프레어 어게인 개막을 공식 알렸다.

이어 최남수 목사가 프레어 어게인 기도운동 목적과 진행방식을 설명했다. 최남수 목사는 “기도의 소망을 갖고 있는 교단이기에 부흥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실 것을 확신하다”며 “말씀을 순전하게 붙들고 있는 우리 교단이 프레어 어게인을 통해 부족했던 기도가 다시 회복된다면 대부흥의 역사를 경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또 “말씀이 선포되는 강단에서 목회자들이 눈물로 기도하기 위해 고난주간 강단기도를 진행한다. 그리고 9개 권역 연합기도회로 전국 곳곳에 기도의 불을 지필 것”이라며 “프레어 어게인의 궁극적인 목적은 합동교단의 순전한 보수신앙을 세계로 흘러 보내는 일이라며, 이 일에 우리 각자가 기도의 제물이 되자“고 강조했다.

프레어 어게인 출범감사예배는 한국교회에 대부흥이 다시 오고, 프레어 어게인을 통해 교단 소속 1만2000교회의 목회자와 장로와 사모들의 기도가 모여 기도의 샘이 터져 세계교회를 살리는 은혜가 있기를 마음모아 기도했다.

기도 후 광명교회 미리암 선교단의 축하공연과 프레어어게인분과 총무 박철수 목사의 기도로 프레어 어게인 출범감사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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