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교인헌금 성실 납부 인센티브·긴축재정 자금 모아 위로

전북제일노회(노회장:서상진 목사)가 전체 노회원들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형식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이번 지원은 각 교회 담임목사들 뿐 아니라 모든 노회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아직 교회 설립 요건을 갖추지 못해 기도처 형식으로 존재하는 교회 3곳의 목회자들에게는 각 100만원씩, 부목사 무임목사 은퇴목사 기관목사 등을 포함한 노회원 전원에 각 20만원씩이 지급됐다.

총 1660만원에 달하는 재원은 총회세례교인헌금 성실 납부로 총회로부터 돌려받은 인센티브와 지난 회기 긴축재정 운영으로 남긴 노회 자금으로 충당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각 시찰별로도 노회에서 시찰회 운영을 위해 지급한 활동비 전액을 소속 목회자들에게 분배하는가 하면, 건물 임대료 지급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을 위해 이웃교회들이 선교비 등을 대납하는 등 훈훈한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다.

노회 서기 박근성 목사는 “이번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는 목회자들에게 격려 차원에서 시행한 것”이라면서 “노회 내에 서로 협력하는 분위기도 만들어지고 있어 흐뭇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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