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자립개발원 광주전남권역 11일 간담회

광주전남권역위원회 사회적협동조합 준비위원회 간담회에서 이준모 목사가 발제하고 있다.
광주전남권역위원회 사회적협동조합 준비위원회 간담회에서 이준모 목사가 발제하고 있다.

광주전남권역교회자립위원회(위원장:조동원 목사·이하 권역위)가 사회적협동조합 창립을 본격 추진한다.

권역위는 2월 25일 광주서문교회에서 임원회를 열고 광주전남권역 내 미래자립교회 목회자들이 일터사역과 지역사회를 섬기는 선교적 교회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사회적협동조합을 출범하기로 결정했다.

사회적협동조합의 명칭은 가칭 ‘요셉의 창고’로 정했으며, 창립에 필요한 정관기초 작업과 설립준비위원 섭외는 총무인 이박행 목사가 담당하여 시행한 후 위원장에게 보고하도록 했다.

또한 3월 11일에는 내일을여는집 이사장 이준모 목사를 광주로 초대해,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준비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향후 바람직한 조합의 운영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간담회를 마친 후에는 지난 2월 2일과 9일에 권역위 주최로 진행된 웨비나 참석자들 중 개별 현장코칭을 원하는 목회자들과 이준모 목사와의 컨설팅 자리도 마련하기로 했다.

권역위는 앞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대로 광주전남권역 내 교회들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SNS 기능 강화 목회 실습, 개척·미자립교회 성장훈련원 교육, 교회자연성장(NCD) 위탁 프로그램 등의 교육훈련 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으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중소형교회 목회자들의 생활고가 극단에 치닫는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총회 내 관계부서가 협력해 목회자 생활실태 파악과 이중직 수행 등 대안 마련을 위한 설문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교회자립개발원 본부에 건의키로 했다.

현재 광주전남권역에서는 각 노회 자립위원회의 실행회비 납부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권역기금 조성도 신규로 37교회가 동역교회로 참여하는 등 자립화 사업이 크게 탄력을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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