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로회 등 화해 중재 ‘결실’, 4일 총회

전서노회장로회연합회의 화합 총회에서 새로 선출된 임원들이 인사하고 있다.
전서노회장로회연합회의 화합 총회에서 새로 선출된 임원들이 인사하고 있다.

4년여 간의 반목을 종식하고 전서노회장로회연합회가 다시 하나 되었다.

전서노회장로회연합회는 제45회 정기총회를 2월 4일 정읍 태인교회(한광범 목사)에서 개최하고, 30여 명의 회원과 전서노회장 탁귀진 목사 등 하객들의 축하 속에서 새 출발을 했다. 신임회장으로는 태준호 장로(태인교회)가 선출됐다.

앞서 전서노회 장로들은 은퇴장로 회원권 문제 등을 둘러싸고 전서장로회와 시무장로회로 나뉘어 장기간 대립을 벌이며 노회 및 지역교계의 불안요소로 작용해오다, 전국장로회연합회 호남지역장로회연합회 등의 중재를 통해 지난해 12월 극적인 화해를 이루었다.

이날 예배에서 한광범 목사는 ‘마음을 같이하여’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동역자 정신을 회복하기를 당부했고, 박요한 장로(전국장로회연합회장) 원태윤 장로(호남·중부장로회협의회장) 홍춘희 장로(호남지역장로회연합회장) 김화중 장로(전북지역장로회연합회장) 유웅상 목사(전북신학교 이사장) 이승만 장로(고창성북교회) 등도 격려사와 축사를 통해 연합회의 앞길을 축복했다.

이어진 회무에서는 양분되었던 장로회를 대표해 유홍종 양용두 장로가 두 손을 맞잡고 화합의 인사를 했고, 상호 합의하에 개정된 회칙 내용을 확인했다. 또한 선거를 통해 장로회의 역사를 계승해 갈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했다.

태준호 장로는 신임회장 인사를 통해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전서노회장로회연합회를 섬기겠다”면서 “충성된 모습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노회와 총회에 유익을 끼치는 연합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두가 마음을 합하고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부회장:김융철 나은영 이선재 김창인 김범대 태일호 서기:정종철 부서기:백운수 회록서기:김연태 부회록서기:송광선 회계:강이구 부회계:이준범 부총무:백남종 정우철 최석점 최재현 정재형 김삼영 감사:심요섭 김경영 최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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