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파리기후변화협약과 한국교회] 어린이를 위한 탄소금식 캠페인
[기획특집/ 파리기후변화협약과 한국교회] 어린이를 위한 탄소금식 캠페인
  • 정재영 기자
  • 승인 2021.02.22 1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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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들에게 '탄소금식'은 다음세대에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는 소중한 역할을 기성세대로서 수행하는 일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탄소금식의 가치와 필요성을 다음세대에 전수하고, 어릴 적부터 습관으로 형성시켜주는 것도 의미 있다.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에서는 7주간의 ‘어린이 탄소금식’을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어린이 탄소금식을 위한 첫째 주 안내카드.

▲1주-학용품에 이름쓰기

주일에는 아이들에게 자신이 쓰는 연필과 지우개 등이 생산되기 위해 나무와 땅이 많은 희생을 치른다는 것을 가르치고, 학용품을 잃어버리지 않고 아껴 사용할 수 있도록 이름을 적어둔다. 수요일에는 엘리베이터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전기가 필요하고, 전기를 생산하려면 이산화탄소 배출이 불가피함을 설명하면서, ‘언제나 3층까지는 걸어 다니기’를 실천하도록 한다.

▲2주-햄버거와 콜라 먹지 않기

햄버거와 고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가축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많은 물과 에너지가 사용된다는 것을 기억하게 한다. 또한 1주간 햄버거와 콜라를 먹지 않는 친구가 7명이 있으면 열대림 1200평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도 알려준다.

▲3주-종이컵 사용하지 않기

종이 1톤을 만드는데 20그루 정도의 나무가 필요하고, 나무를 베어난 자리를 다시 채우는데 30년 정도가 걸린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배우도록 한다. 일회용 컵은 재활용이 어렵다는 사실도 함께 가르친다.

▲4주-꼭 필요할 때만 냉장고문 열기

냉장고 문을 여닫을 때마다 차가운 공기가 빠져나가고 더운 공기가 들어와, 다시 냉장고를 시원하게 하려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문을 여닫는 횟수만 줄여도 에너지 절약이 된다는 결론에 자연스레 도달할 수 있다.

▲5주-먹을만큼 받고 남기지 않기

1년에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 비용이 월드컵축구경기장 70개를 만들 수 있는 규모이며,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지하수 오염 등 환경파괴가 심각함을 알게 하자. 교회나 집에서 적당히 음식을 먹고, 남기지 않는 습관을 쉽게 기르게 된다.

▲6주-물 받아서 세수하고 양치하기

세수할 때 물을 틀어놓으면 10리터의 물이 버려지고, 양치할 때 수도꼭지를 잠그지 않으면 2분 동안 우유통 200개의 물이 버려진다고 설명한다. 물 부족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국가들을 생각하며 가족 모두가 물을 아껴 쓰기로 결단한다.

▲7주-전기절약하기

플러그를 콘센트에 꼽아둔 채 사용하지 않는 전기로 해마다 15만톤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며, 이 또한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된다. 사용하지 않는 전등 스위치는 끄고, 플러그는 뽑아두는 습관을 들여 다 같이 녹색가정과 녹색교회를 만들어가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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