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상조회, 여주시 취약계층 30가정에 연탄 1만 장 기증

총회본부직원들이 추운 겨울을 지나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총회본부직원상조회(회장:박강석 과장)는 2월 5일 경기도 여주시를 찾아 취약계층 30가정에 ‘사랑의 연탄’ 1만 장을 기증했다.

연탄은행경기도협의회와 여주연탄은행이 함께한 이번 행사에서 30여 명의 총회본부직원들은 각 가정에 직접 연탄을 나르며 이웃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건넸다.

이날 300장의 연탄을 전달 받은 김순섭 씨는 “모두가 어려운 이때, 멀리서부터 찾아와 도움을 베풀어줘 감사하다”며 “혼자 살면서 코로나19로 밖에 나가지도 못해 외롭고 힘들었는데 모처럼 집 안에 활기가 넘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직원들과 함께 봉사에 참여한 총회 사무총장 이은철 목사는 “세움이라는 105회 총회 주제에 맞춰 총회본부에서도 연약하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돌보기 위해 함께했다”면서 “특별히 올해 설 명절은 가족들을 만나기 어려운 상황인데 우리의 마음과 하나님의 사랑이 위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총회본부직원상조회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연탄 봉사와 후원이 감소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기획했으며, 총회본부직원상조회를 비롯해 총회 사회복지재단과 일부 교회의 후원으로 재원을 마련했다.

여주연탄은행 대표 박홍원 목사는 “코로나19로 지원이 줄어 힘든 상황이다. 여주만 해도 연탄 공급이 예년에 비해 30%에 그치고 있는 현실”이라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이런 일이 꾸준히 이어져 모두가 함께 어려움을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총회 본부 직원들이 경기도 여주시를 찾아 취약계층 30가정에 연탄 1만 장을 기증하고 봉사했다.
총회 본부 직원들이 경기도 여주시를 찾아 취약계층 30가정에 연탄 1만 장을 기증하고 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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