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회, 특별지원 방안 모색
기도회복 위한 ‘프레어 어게인’ 전개...저조한 수입 감안 예산 60%내서 진행

총회임원들이 생활고에 시달리는 선교사를 총회 차원에서 도울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총회임원들이 생활고에 시달리는 선교사를 총회 차원에서 도울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생계 위협을 받는 GMS 소속 선교사를 위해 총회 차원에서 도울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총회는 코로나19로 무너진 예배와 교회의 회복을 위해 ‘프레어 어게인(Prayer Again)’이라는 기도회복운동을 전개한다.

총회임원회(총회장:소강석 목사)는 2월 1일 총회회관에서 회의를 갖고,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이성화 목사)가 긴급 요청한 선교사 특별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안건과 관련해 소강석 총회장은 “코로나19로 국내에 들어온 선교사 가정 가운데 생활고 때문에 사모님이 일하러 다니거나, 국내 사정을 잘 모르는 자녀들이 멋모르고 보이스 피싱 업체에 취업해 어려움을 당하는 등 최근에 안타까운 사연을 많이 접했다”며 “지난번 미래자립교회 목회자 긴급생활비 지원처럼 교단 차원에서 교단 소속 선교사들을 돌보는 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총회임원회는 서기 회록서기 총무가 GMS 관계자들과 만나,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선교사 가정을 세밀하게 선별해 명단을 올리도록 했다. 이후 선교사들의 어려운 형편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총회 차원에서 지원할 방안을 찾기로 했다.

제105회 총회 기념사업 일환인 ‘프레어 어게인’을 3월 7일부터 6월 20일까지 진행하겠다는 제105회총회기념사업특별위원회(위원장:오인호 목사) 산하 프레어어게인분과(분과장:최남수 목사)의 기획안을 통과시켰다. 기획안에 따르면 ‘프레어 어게인’은 코로나19 충격으로 타격을 받은 교회와 강단의 회복을 위해, 4개월간 ▲목회자 개인기도 회복 ▲권역별 총회·노회 기도 회복 등 투 트랙으로 기도운동을 진행한다.

이날 총회임원회는 총회재정 운영과 관련한 결의도 했다. 회계 박석만 장로는 “총회 재정 상태가 작년과 비교해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현재 총회세례교인헌금 등 총회 수입이 예년에 비해 저조한 상황이다. 이런 추세라면 각 부서에 책정된 지출안 대비 수입이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고했다.

이에 임원들은 각 부서와 위원회에 책정된 예산의 60% 내에서 사업을 진행하도록 지도키로 했다. 향후 총회 재정 상황에 따라 나머지 예산을 지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외에도 순천노회 순동교회와 관련한 일체의 활동을 화해중재위원회가 아닌 총회임원회 소위원회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신학부(부장:신현철 목사)가 자체적으로 WEA 연구를 진행하는 것과 관련해 제105회 총회에서 조직된 WEA연구위원회(위원장:한기승 목사)와 상충된다고 판단하고, WEA 관련 연구는 신학부에서 하지 않도록 통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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