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두번째, 섬기는 종으로 오신 메시아 예수!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한 이야기로써 쉽게 성경의 내용을 전달하는 성서원의 <스토리텔링 성경>에서 ‘마가복음’ 편을 출간했다. 스토리텔링 성경은 성경 속의 구속사 이야기와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란 기독교의 핵심가치를 스토리텔링(storytelling) 기법을 통해 차별성 있게 전달하여 독자들의 성경 읽기 어려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자 성서원에서 기획된 시리즈 책이다. 성서원 담당자에게 스토리텔링 성경과 이번에 출간된 <스토리텔링 성경: 마가복음>에 관해 물었다. <편집자 주>

스토리텔링 성경 마가복음/성서원 편집부 지음/
12000원/성서원/2020년 12월 9일 발행

▲ 마가복음을 나왔습니다.
= 신약 성경 중에 마가복음이 맨 처음에 쓰였습니다. 유대인 중심으로 쓴 마태복음을 먼저 신약성서에 넣은 이유와 인류가 그토록 원하던 다윗의 혈통을 가진 메시아, 그 비밀이 이번 책 안에 있습니다.

스토리텔링 성경을 읽으면 이야기 속에서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를 때, 마치 내가 부르심을 받을 것이고, 혈루증 여인의 간절한 믿음은 나의 간절함이 될 것입니다. 어린이가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하시며 아이들을 안고 축복해 주시는 장면에서는 마치 내 아이들을 안고, 그 자리에서 있는 느낌을 받으실 것입니다. 베드로와 바울을 가까이에서 따라다녔던 마가의 감동이 밀려옵니다. 마가를 사용하신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느끼고, 최후의 만찬이 이루어진 마가의 다락방을 경험한다면 말씀이 더 삶에서 생생하게 살아날 것입니다.

▲ 책에서의 마가복음 특징은 무엇입니까?
= <스토리텔링 성경: 마가복음>은 로마군대의 중간급 장교 백부장을 소개합니다. 그는 예수의 마지막 금요일의 매 순간을 지켜본 사람입니다. 예수가 빌라도 앞에서 재판을 받는 모습, 사형선고를 받아 채찍질과 조롱을 당하면서도 품위를 잃지 않는 모습, 골고다 형장에 끌려온 뒤 십자가에 매달려 있는 고통의 순간에도 하나님께 기도하고 원수를 용서하는 모습, 숨을 거두면서 부르짖는 모습, 등을 낱낱이 지켜본 목격자입니다. 그리고 그가 했다고 하는 말 한마디, “보라, 이 사람이야말로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다!”(막 15:39b, 스토리텔링 성경)가 현재 전해지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링 성경은 작가들의 문학적 기교를 통해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의 생동감 있는 목소리를 전달하는 일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벌써 12권의 책을 집필하면서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일에 크게 공헌했으며 관련된 비결도 축적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당시 인물들의 속내를 고스란히 글에서 드러냈습니다.

▲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다양합니다.
= 성서원에서는 스토리텔링 성경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스토리텔링 성경”을 검색하면 모세오경 낭독된 영상을 접할 수 있습니다. 성서원 네이버 카페에서는 매일 10시에 무료로 연재되는 성경을 읽으면, 선물을 주는 마가복음 원정대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책을 구매하기 전에 인터넷 서점(E-Book)에서 권별로 무료 체험판과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미리 접해볼 수 있습니다.

▲ 스토리텔링 성경은 어떤 책입니까?
= 스토리텔링 성경은 성경 전체를 예로부터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한 이야기 형태로 만든 성경입니다. 성경 66권을 24권으로 한 권씩 간행하여, 총 4년에 걸쳐 출간되는 방대한 작품입니다. 매번 읽어도 어려운 성경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했기 때문에 마치 소설처럼, 삼국지처럼 드라마틱한 이야기로 성경을 풀어썼습니다.

스토리텔링 성경은 이야기를 비롯한 주석과 해설의 기능까지 함께 더한 책입니다. 기존 성경 본문보다 늘어난 분량을 통해 본문에 대한 객관적인 설명뿐만 아니라, 본문을 읽은 후 경건하고 거룩한 묵상을 통해 말씀에 대한 고백적인 진술도 포함돼 있습니다.

▲ 성경을 제대로 온전히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 성경은 BC 1400년경부터 주후 100년경까지 대략 1500여년에 걸쳐 여러 명의 저자에 의해 기록된 책입니다. 고대 중근동 지방의 역사, 지리, 언어, 풍습 등을 알아야 본문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그리스도인 독자가 성경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성서원의 스토리텔링

경은 후대에 마지막 유산으로 남겨주자는 생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아직 읽을 만한 대표 기독교도서가 없는 청소년, 성경을 처음 접하는 초신자, 어떻게 성경을 재미있게 전달할까 고민하는 주일학교 선생님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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