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콥 최바울 대표 “백신 음모론은 전달받은 것”

인터콥선교회 대표 최바울 선교사가 BTJ열방센터발 코로나19 감염사태가 확산되자 뒤늦게 사과를 표명했다.

최바울 선교사는 1월 18일 “인터콥 열방센터 방문자로 인해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1월 27일 이후 열방센터 방문자 중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분들은 지금 속히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에 가셔서 검사를 받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최바울 선교사는 코로나19 관련 DNA백신을 맞으면 빌 게이츠와 특정 집단의 노예가 된다는 내용의 음모론을 제기한 것도 해명했다. 최 선교사는 “특강 내용 중 빌 게이츠 관련 내용은 미국 지인으로부터 전달받은 내용”이라며, “그 특강에서 저는 DNA백신보다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RNA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우리 국민에게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반드시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1월 16일 오후 6시 기준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763명으로 전국 9개 시·도에 걸쳐 발생하고 있다. BTJ열방센터 방문자 중 30.8%에 해당되는 926명이 아직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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