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실 재무상담 지원

기독교윤리실천이 진행한 2020 청년재무상담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이 재무상담사와 1:1 상담 및 코칭을 통해 재무 현황을 파악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있다.
기독교윤리실천이 진행한 2020 청년재무상담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이 재무상담사와 1:1 상담 및 코칭을 통해 재무 현황을 파악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있다.

(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공동대표:배종석 정병오 정현구, 이하 기윤실)은 지난해 6월 9일부터 12월 18일까지 만19세~39세 수도권 거주자 중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19명의 청년 대상으로 재정관리 및 부채 해결을 위한 상담 및 지원을 진행했다.

특별히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시장이 얼어붙고, 자영업자들은 줄폐업 하는 등의 영향으로 안정적 수입구조를 마련하지 못해 많은 청년들이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만큼, 기윤실은 청년들이 안정적 재무시스템을 구축해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재무상담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청운교회의 지원금으로 진행된 지원사업에는 총 26명이 신청했고, 그 중 1명이 무이자전환대출(200만원), 9명이 긴급생계비지원(450만원) 등 금전적 도움과 더불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총 3차례의 재정상담을 지원받았다.

대출 빚에 시달리고 있었던 한 참가자는 “이전까지는 빚을 갚는 것이 요원해보여 절망하고 있었는데, 재무상담을 통해 조금씩 갚아나가면서 일정부분 소비하며 행복을 찾는 방법과 규모 있는 예산안 짜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다”며 “통장 쪼개기나 적금, 주택청약저축도 시작하게 돼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모의 부채를 떠안아 고통 받고 있던 다른 참가자도 “재무상담을 통해 부모님과 나의 자신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 잘 절약하면 채무를 줄여갈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기윤실은 지난 2017년부터 부채해방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1년에도 하반기에 청년재무상담 지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윤실 관계자는 “현재 청운교회의 지원금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더 많은 교회들이 지원을 해주시면 더 많은 청년들을 도울 수 있다”며 교회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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