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킹덤 빌더
[사설] 킹덤 빌더
  • 기독신문
  • 승인 2021.01.11 18:38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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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함께 하던 2020년을 보내는 감상은 각각 다를 수 있다. 이제 2021년. 새로운 해를 맞으며 함께 같은 다짐을 하면 어떨까? 지금까지 교회는 교회 그 자체에 집중해 온 것은 아닌가 싶다. 진정한 의미의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데 얼마나 많은 힘을 썼는가 말이다. 목회자요, 교회의 지도자란 모름지기 ‘킹덤 빌더’여야 한다. 하나님 나라, 그 왕국을 세우는 건설자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그리스도인들이 일상에서 그것에 제대로 집중할 수 있다.

‘내 교회’에 집중하고 ‘내 목회’에 매달리다 보니 하나님 나라에는 관심을 기울일 여지가 없는 것이다. ‘내 교회’와 ‘킹덤’을 동일시하면서 나의 욕심을 채우고 싶은 욕망을 기독교 세계관으로 포장한 것은 아니었을까? 그렇게 되면 진정한 하나님의 왕국이 아닌 ‘나의 킹덤’으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

지금 한국교회는 ‘내’ 교회, ‘네’ 교회 가릴 때가 아니다. 내 교회에 이익이 되지 않을 것 같아도 ‘킹덤’, 즉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에 힘을 모아야 할 때다. 그런 의미에서 2021년 우리 교회와 총회 그리고 교회 지도자들은 모두 ‘킹덤 빌더’로서의 사명감으로 신발끈을 다시 고쳐 매야 할 것이다.

그것은 주님께서 이 땅에서 펼치신 사역이고 순교자 세례 요한의 목표이기도 했다. 그 초점을 잃지 않는 요한은 자신을 희생하고 그 생명마저 ‘킹덤’을 세우는 데 바쳤던 것이다.

소강석 총회장의 오랜 사역의 초점이기도 했고 105회기의 주제가 ‘세움’인 바, 그것은 진정한 의미의 ‘킹덤’을 세우는 일일 것이다. 곳곳에서 교회 위기 조짐이 보인다. 세우지는 못해도 세운 것을 허물지는 않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것은 예배참석 인원도, 예배당 평수도 아니다. 농촌 한 구석에서도 그 나라는 얼마든지 세울 수 있다. ‘내 교회’에서 하나님 나라로 시선을 돌리고, 그것을 위해 하나 된 힘을 키워가자. 그런 의미에서 힘 있는 교회가 그렇지 못한 교회의 손을 잡아 주는 것이 ‘킹덤 빌더’의 모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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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2021-01-12 11:26:12
위기가 진정한 기회입니다
이 어려운 상황에서
바리새인처럼 교만하며 모르게 지었던 나의 죄를
깨닫게 하시고 회개하고 하시고 리셋하게 하옵소서 ....

김예진 2021-01-12 10:53:42
진정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한다면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합심하여 한마음으로 뭉쳐야합니다. 나만의 믿음이 아닌 우리의 믿음을 갖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겠습니다.

이사랑 2021-01-12 09:43:47
'내' 교회만을 중심으로 사역하다 한국교회위상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킹덤빌더'로 유니버셜 쳐치를 다시 세웁시다.

김민경 2021-01-12 08:40:46
,각개전투가 아닌 연합과 화합의 하나된 힘으로!!!킹덤빌더가 되길 기도합니다.

kssoccer11 2021-01-12 08:33:11
내교회 네교회가 아닌 하나남 나라를 세워가는 한국교회가 될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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