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발전과 연합사업 진력, 한국교회 회복에 힘쓰겠다
 

교단의 대내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는 먼저 교단의 1만1758여 교회, 161개 노회, 2만4885여 명의 목사, 2만1580여 명의 장로, 그리고 270만 성도들에게 새해 인사를 했다. 고영기 총무는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노라는 민수기 6장 24~26절의 축복의 말씀이 교단 산하 모든 교회와 성도들에게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했다.

고영기 총무는 새해 총회의 중점사업으로 대외사역과 대내사역 모두 내실화시켜 교단을 발전시키고 총회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비췄다.

고 총무는 “현재 우리는 가장 힘들고 어려운 포스트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위기를 어떻게 대처하고, 극복하느냐에 따라 한국교회의 존망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올 한해를 한국교회와 우리 교단이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삼고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고영기 총무는 대내사역과 관련해 코로나19 위기 대응과 미래자립교회 돕기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고 총무는 “총회가 한국교회의 방역의 모범이 되어 코로나19를 지혜롭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했다. 최근 교단 소속 교회들의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실효적인 대응체계 구축이 기대된다.

이어 고 총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힘든 미래자립교회를 위해 20억원을 집행했습니다. 이는 총회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사건으로, 소강석 총회장님의 통 큰 리더십과 총회실행위원들이 이뤄낸 위대한 역사였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미래자립교회를 살릴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힘을 쓰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총회는 한국교회 연합기관의 하나 됨에 역량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고영기 총무는 “대외사역으로서 한국교회 연합기관들이 ‘다시 하나(one again)’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비상한 시기에 이제는 한국교회 연합기관들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총회장님께서 한국교회의 하나됨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계십니다. 총회장님의 원어게인(one again)의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교단 차원에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고영기 총무는 교단 구성원을 향해 당부와 협력을 구했다. 고 총무는 “바라기는 한국교회를 향하여 ‘원메시지(one message)’를 내고, ‘원리더십(one leadership)’을 발휘해 교단의 존재감과 한국교회의 위상을 세울 수 있도록 전국 교회와 구성원들께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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