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문화 따라 ‘작은 장례’ 준비하고 싶다”
“기독교문화 따라 ‘작은 장례’ 준비하고 싶다”
하이패밀리 ‘장례문화’ 인식조사
  • 이미영 기자
  • 승인 2021.01.12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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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 3명 중 1명이 본인의 장례를 기독교 문화에 따라 미리 준비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하이패밀리(대표:송길원 김향숙)는 지난 12월 24일 ‘크리스천의 장례문화에 관한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에 거주하는 성인 크리스천 및 가족 12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5%가 “현행 장례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개선할 분야에 대해서는 과도한 장례비용(34.6%), 의미도 모른 채 끌려가는 장례절차(29.2%), 허례허식(21.0%), 상·장례 업계의 부조리와 횡포 등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례문화 개선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는 ‘관행에 끌려서’(52.9%)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본인의 장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3%가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 주된 이유로는 ‘기독교 문화를 실천하고 싶어서’(35.2%)와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32.2%), ‘내가 원하는 장례식을 위해’(26.6%) 등이었다.

그런 이유로 응답자의 80.3%는 ‘작은 장례’를 선택하겠다고 답했고, ‘허례허식이 싫어서’(46.3%), ‘가족만의 애도에 집중하고 싶어서’(33.0%)가 주된 이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러한 작은 장례를 위해 ‘엔딩플래너’의 도움을 받고 싶다는 응답이 79.7%로 확인돼, 향후 자신이 원하는 장례 절차와 호스피스 등 의료 관련 상담을 받고 절차를 진행해 줄 플래너의 필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패밀리 측은 “이번 조사로 웨딩플래너가 보편적 제도로 자리잡은 것처럼 엔딩플래너도 보편적 제도로 자리잡아야 함을 알 수 있었다”며 “아울러 엔딩플래너 양성도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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