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학교(총장:이재서 교수)가 학생들과 전국 교회 성도들에게 성탄선물로 건넨 온라인 콘서트 ‘컴포트 앤 조이(Comfort & Joy)’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2월 21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유튜브 채널 ‘[공식]총신대학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한 ‘컴포트 앤 조이’는 평균 300여 명이 실시간으로 시청했고, 총 접속자는 3100여 명에 달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교수(총신대)와 피아니스트 유지수 교수(총신대)가 협연한 베토벤의 ‘로망스 2번 F장조’로 온라인 콘서트의 막이 올랐다. 바리톤 한경석 교수(총신대)는 피아니스트 정지강 교수(총신대)의 반주에 맞춰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중 ‘위대한 주여, 전능하신 왕이여’를 비롯해 ‘거룩한 밤’, ‘저들 밖에 한밤중에’를 노래하며 성탄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팝페라 가수 김선희가 열창한 ‘넬라 판타지아’, ‘렛잇고’ 등이 전파를 탔고, 박광식 밴드의 연주곡 ‘내 마음 다해’, ‘내 영혼이 은총 입어’로 온라인 콘서트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실시간 댓글의 반응도 좋았다. 시청자들은 ‘코로나19 가운데 위로 받는 느낌’, ‘훌륭한 무대’, ‘우리 교수님 최고’ 등의 댓글을 남기며 성원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이날 출연자들은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학생과 성도 위로라는 콘서트의 취지에 맞춰 재능기부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총신대 대외협력홍보처장 라영환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캠퍼스 생활을 경험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로하고 총회와 교단 교회를 섬기기 위해 작은 선물을 마련했는데, 총신의 마음이 잘 전달된 것 같다”며,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총신 구성원들과 전국 교회 목회자 및 성도들이 따뜻한 성탄절과 송년을 보내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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