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균 선교사(사진 가운데)가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있다.
정현균 선교사(사진 가운데)가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있다.

제15회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대통령상 수상자로 방글라데시에서 사역하는 정현균 선교사가 선정됐다.

외교부(장관:강경화)가 주최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한국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가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정현균 선교사는 가난한 지구촌 이웃들의 건강을 헌신적으로 돌보며, 현지 의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전남대 의대 출신의 정현균 선교사는 2000년 KOICA 국제협력의사로 방글라데시 다카지역에 파견되어 해외봉사를 시작했다. 특히 광주기독병원(원장:최용수)으로부터 2010년 정식 선교사 파송을 받은 후, 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장으로 근무하며 진료활동과 현지 의사 교육활동을 통해 방글라데시 의료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수상 소감을 통해 정 선교사는 “그 동안 베푸는 자세가 아니라 방글라데시 사람들의 친구로서 함께 울고 웃으며 마음을 나누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현지인들의 좋은 이웃이 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2월 10일 성남 한국국제협력단 본부에서 진행되었으며, 수상자인 정현균 선교사는 주 방글라데시 한국대사관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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