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소강석 대표회장과 지도자들이 성탄 나눔 캠페인을 시작하며, 손하트로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한교총 소강석 대표회장과 지도자들이 성탄 나눔 캠페인을 시작하며, 손하트로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소강석 이철 장종현 목사·이하 한교총)이 성탄절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이웃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는 ‘성탄 캐럴과 선물 나눔 캠페인’을 12월 14일부터 전개한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 중에 있고, 성탄 및 연말 행사까지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교총은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 “2020년 성탄절은 다가가고 싶어도 다가갈 수 없고, 사랑을 전하고 싶어도 전할 수 없는 언택트 상황이지만, 예수님의 사랑과 평화 안에서 영혼과 영혼이 만나는 영택트 성탄절을 만들어 보자”며, 성탄절 문화 회복을 제안했다.

‘성탄 캐럴과 선물 나눔 캠페인’은 성탄절 문화 회복의 일환으로 한교총이 먼저 유튜브에서 성탄 캐럴을 제공하고 이어 전국 교회와 국민들이 SNS를 통해 성탄 캐럴을 나누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아울러 한교총은 모든 국민이 성탄선물을 이웃과 나누자는 선물 나눔도 함께 진행한다.

<한교총TV>를 통해 무료로 얻을 수 있는 성탄 캐럴 영상.
<한교총TV>를 통해 무료로 얻을 수 있는 성탄 캐럴 영상.

캠페인 확산을 위해 한교총은 회원 교단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으며, 서울시향과 헤리티지 등이 제공한 음원으로 제작한 캐럴 영상을 14일부터 유튜브 채널 <한교총TV>를 통해 전파한다.

<한교총TV>의 캐럴 영상은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고 선물할 수 있다. 14일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와 ‘저 들 밖에 한밤중에’를 시작으로, ‘기쁘다 구주 오셨네’ ‘오 베들레헴 작은마을’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징글벨’ ‘천사들의 노래가’ 등 20곡을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한교총은 “우리 생애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19 팬데믹을 이겨내듯,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사랑을 나누는 성탄절이 되게 하자”며, 회원 교단과 교회, 성도들의 협력을 독려했다.

이와 함께 한교총은 12월 17일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케이크 500개를 증정하며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강석 대표회장은 “한교총에서 진행하는 나눔 캠페인은 성탄 캐럴을 나누고, 수고하신 분들과 감사한 분들에게 우리의 마음을 전하는 캠페인”이라며, 전국 교회와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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