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회장:방효성·이하 기미협)가 제55회 정기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기미협은 코로나19 여파로 전시회를 취소한 대신 유튜브와 도록을 통해 더 많은 관람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작가들은 작품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복음을 전하는 데 힘썼다. 서양화 75명, 한국화 11명, 조소·공예·사진 10명, 서예 5명, 청년 8명 등 총 109명의 작가들이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을 주제로 자신의 재능을 선보였다.

기미협 방효성 회장은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닮아, 주님 주신 달란트로 예배드리는 기독 작가들이 솜씨를 함께 나눴다”면서 “비록 모여서 전시를 하지는 못하지만 유튜브와 도록으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기미협은 올해 전시 및 작가론 세미나가 취소되는 와중에서도 협회 학술지인 <프로레게>를 준비하며 한국교회와 목회자, 그리고 성도들이 기독 미술을 심도 깊게 이해하도록 힘쓰고 있다. 청년작가 초대전도 2021년 1월 13~19일 서울 관훈동 토포하우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기미협의 제55회 정기전은 유튜브 채널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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