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교류협력위 워크숍

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회 위원들과 강사들이 해외 교단과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회 위원들과 강사들이 해외 교단과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회(위원장:김정호 목사)가 11월 23∼24일 대전 새로남교회와 롯데시티호텔에서 워크숍을 갖고, 제105회 사업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교단과의 교류가 당장은 어렵지만, 서신 교환이나 여타 방법으로 교류를 계속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해외 인사들이 교단 총회 방문 시 의전이 체계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이를 위해 의전을 매뉴얼화 하기로 했다.

워크숍에서는 제103회기 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장이었던 임종구 목사가 ‘예장합동의 교단 정체성과 해외교단교류의 의미’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인도했다. 

임 목사는 “우리 교단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장로교단이다. 이는 역사성과 전통성, 개혁신학의 면면에서도 그러하다”며 “교단이 여러 가지로 개혁되고 발전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회의 역할과 활동은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교단의 위상은 물론이고 세계 개혁교회를 주도해나가는 교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교단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목사는 이어 세계교회 교류를 전문화하고 세계개혁교회협의체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으로, ▲국제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 발굴 ▲지난 100년의 교단의 세계교류 역사 정리 ▲교단 정체성과 정통성 공고화 등을 제안했다.

위원장 김정호 목사는“우리 교단이 교단 규모에 비해 아직 해외 교단과의 교류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정확한 신학 검증을 전제로, 건전한 해외 교단과 총회 때 상호 방문을 늘이고, 교류를 늘려가야 교단 위상도 높이고 개혁주의 신학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해외 교단과의 교류는 매년마다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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