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회장 임도영 장로 “화목의 섬김 앞장서겠다”

신임회장 임도영 장로(왼쪽)와 명예회장 정채혁 장로가 서울지구장로회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신임회장 임도영 장로(왼쪽)와 명예회장 정채혁 장로가 서울지구장로회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반세기를 지나 100년을 향해 전진하는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가 되겠습니다.”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가 11월 1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51회 정기총회를 열고 새로운 비전을 다짐했다. 신임회장 임도영 장로는 “좋은 업적과 전통은 잘 계승해 발전시키고,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 부분들은 개혁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는 1971년 3월 1일 승동교회 유치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이동휘 장로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그리고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총회신학교를 위해 전신주를 세우는 사역을 시작했다. 특별히 총회신학교 기숙사에 전신주를 세울 때에는 기도원에 모여서 철야기도회를 갖는 등 총회의 중추적인 사명을 감당해왔다. 이러한 헌신이 확대되어 전국장로회연합회 출범의 산파역할을 했으며, 지역복음화와 세계선교회에 앞장서왔다.

이날 정기총회는 과거의 아픔을 보듬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시간이었다. 임도영 장로는 “새로운 50년을 여는 시점을 맞아 하나님께서는 화목하라고 명령하신다. 모든 회원들이 화목의 전사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는 청지기가 되자”고 강조했다.

참석자들도 “우리는 주님의 지상명령을 따라야 한다”면서 “과거의 갈등과 아픔을 치유하고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 또한 지금까지 이어왔던 아름다운 사역을 계승해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입을 모았다.

정기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정채혁 장로 인도, 임도영 장로 기도, 직전총회장 김종준 목사 설교, 동창교회 이효종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준 목사는 “위기의 시대일수록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간구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서울지구장로회가 되라”고 권면했다.

새로운 50년을 연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를 축하하고 격려하기 시간도 있었다. 장로부총회장 송병원 장로를 비롯해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강대호 장로, 신원종·유경선·라도재 장로가 참석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직전회장 정채혁 장로는 “사랑으로 감싸주신 증경회장과 전심으로 힘써 주신 임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이임인사를 했다.

▲명예회장:정채혁 회장:임도영 총무:차진기 서기:안상일 회록서기:윤병수 회계:김철인(이상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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