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4일 온라인 통해 지구촌 치유 기도...“평양서 진행 희망”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특별새벽부흥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특별새벽부흥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19도 사랑의교회 특별새벽부흥예배(특새) 열기를 꺾지 못했다.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는 11월 9일부터 14일까지 제18차 특새를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제한된 인원만 참석할 수 있었지만, 오히려 온라인을 통해 지구촌 전체가 함께 기도하는 기쁨을 누렸다.

새벽 4시 30분이라는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는 6000여 명, 온라인으로는 70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매일 1만3000여 명이 동참해 연인원 9만명이 은혜를 나눴다. 시간마다 전 지구촌의 성도들이 Zoom, 유튜브로 접속했고 실시간 동시통역을 통해 언어와 인종, 국경과 성별, 삶의 환경을 뛰어넘어 하나된 예배를 드렸다.

세계적인 새벽부흥회로 발돋움한 특새는 강사도 특화시켰다. 릭 워렌 목사(새들백교회),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빌리그래함전도협회), 로버트 콜먼 교수(트리니티ㆍ고든코웰), 권성수 목사(대구동신교회), 김회권 교수(숭실대학교), 브라이언 박 목사(CTS콜링갓), 오정현 목사 등 국내외 주요 기독교 지도자들이 강사로 나서 지구촌과 대한민국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세계교회의 반응도 뜨거웠다. 아프리카 가나에서 온라인으로 접속한 Yaw Oppong-Ankomah는 “가나에서도 함께 하고 있다.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라고 전했다. 루마니아의 Dinu Moga는 “하나된 교회임을, 성령의 임재를 느꼈다. 온라인으로 유럽 전역의 수많은 형제자매들을 보는 것을 정말 놀라운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호주의 손효진 씨는 “사랑의교회 글로벌 특새는 영적인 최후의 배수진이자 앞으로 치고나갈 영적인 최초의 총력전이다. 세계의 수 천여 교회들의 성도들이 함께 어우러져 올려드리는 사랑의교회 특새야 말로 코비드의 선물”이라고 전했다.

 

이번 특새에서는 사랑의교회 3·5·7 비전도 선포됐다. 오정현 목사는 “3년 내에 한국교회가 글로벌화 되어 5년 내 미국교회와 협력해 중국교회를 섬기고 7년 내에 평양에서 특별새벽부흥회를 열겠다”면서 “하나님께서 비록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다르며, 삶의 영역이 다를지라도 전세계가 성령 안에서 유무상통하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교회는 “글로벌 특새로 진행됐던 제18차 특별새벽부흥예배를 통해 3의 비전은 이미 이뤘고, 5와 7의 비전을 향하여 앞으로도 글로벌 특새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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