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예배서 장기기증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김동엽 사무처장(왼쪽)이 성덕중앙교회의 안준혁 담임목사에게 생명나눔교회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김동엽 사무처장(왼쪽)이 성덕중앙교회의 안준혁 담임목사에게 생명나눔교회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임직식이라는 뜻깊은 날, 특별한 나눔으로 책임과 봉사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있다.

서울 중계동 성덕중앙교회(안준혁 목사)는 11월 7일 임직기념 감사예배에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박진탁 목사·이하 장기기증본부)를 초청, 장기기증 서약 순서를 마련해 임직의 기쁨과 감동을 이웃사랑의 실천으로 내보였다. 이날 임직된 36명의 장로, 집사, 권사 등은 새롭게 직분을 받은 뒤 첫 걸음으로 생명 나눔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안준혁 목사는 “오늘 임직한 이들은 몸과 마음을 하나님께 내어드리는 마음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에도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성도들이 생명을 살리는 이 일에 동참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성덕중앙교회는 앞서 2006년 임직기념 감사예배 당시에도 장기기증 서약식을 진행해 당시 임직 대상자 및 가족 101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바 있다. 임직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하나의 교회 전통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장기기증본부는 이날 소외된 이웃 돌봄과 생명 나눔 사역에 앞장서는 성덕중앙교회에 감사의 뜻을 담은 ‘생명나눔교회’ 기념패를 전달했다. 장기기증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직분을 받는 첫날, 생명을 살리겠다는 귀한 약속을 한 성덕중앙교회의 성도들처럼 더 많은 기독교인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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