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의 파워> (탁영철/해피&북스)

‘싱글에 대한 이해와 잠재력에 대한 개념서’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기독교인 싱글(독신)을 위한 신앙안내서이자 교회의 싱글 이해를 위한 지침서이다. 저자 탁영철 목사는 명지대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호주 크리스천칼리지 교수와 뉴젠크리스천아카데미 대표로 사역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 사회에 다인 가구가 급감하고 1인 가구가 급증하는 특징이 있음을 지적하고 교회 구성원 가운데도 싱글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깨우친다. 교회가 점차 늘어나는 싱글을 이해하고 이들이 교회 내에서 당당하게 사역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주는 것이 교회 부흥의 중요한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일반적으로 싱글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잘못된 편견들이 무엇인지를 지적하고 이런 편견을 버리고 싱글들을 동역자로 끌어안을 이유들을 제시한다. 저자는 싱글이냐 결혼을 했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을 위해 사느냐라는 목적의식이라고 말한다. 이어 싱글들에게 그들이 빠지기 쉬운 어려움들과 극복의 방법을 친절하게 소개한다. 싱글이 사회적 편견이나 오해를 딛고 영향력 있는 사역자로 살기 위해서는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힘써야 한다고 말한다.

또 싱글로 살았지만 큰 영향력을 끼쳤던 사도바울, 세례요한, 테레사 수녀, 존 스토트 목사 등 성경의 인물들과 위인들의 일생을 소개하면서 헌신된 싱글의 삶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강조한다.

싱글로 살고 있는 이들에게는 죄와 유혹에 빠지지 않고 말씀으로 승리하는 길을 제시하고 그동안 싱글 사역을 간과했던 교회들에게는 이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구체적으로 어떤 사역을 준비해야 할지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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