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공동체’ 회복 프로젝트 진행

지난 10여 년 간 ‘신천지 OUT’ 캠페인을 전개해 온 CBS기독교방송(사장:한용길 장로·이하 CBS)이 신천지 이탈자들의 회복에도 나섰다. CBS는 10월 23일 서울 목동 본사에서 신천지 피해자 회복 프로젝트 ‘이음공동체’ 사역 감사예배 및 사역 선포식을 열었다.

이음공동체는 신천지 이탈자들이 다시 교회와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예배와 기독교 변증 교육, 상담, 코칭 등을 진행하는 신앙 공동체다. 12주 동안 진행되는 교육과정을 통해 신천지 교리의 문제점을 논증하고, 이탈자들의 심리를 치유하기 위한 심리 상담도 실시한다. 장기간 신천지 생활로 단절된 학업, 진로, 취업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코칭과 멘토링 과정도 준비하고 있다.

CBS 한용길 사장은 “CBS는 ‘신천지 OUT’ 캠페인을 통해 영적 전쟁을 펼치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교회를 지키기 위한 소임을 다해왔다”며 “최근 적지 않은 신천지 이탈자가 발생하는 상황이지만 이들이 교회 주변을 맴돌다가 신천지로 돌아가거나 신흥 이단으로 들어가는 안타까운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한 영혼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거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기에 이음공동체 사역을 통해 영혼을 구원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CBS는 지난 3월부터 지역 단위의 이음공동체를 가동해 왔다. 대표적인 이음공동체 정착사례인 부산에서는 30여 가정이 회심해 정통교회로 돌아왔다. 이밖에도 인천과 부천, 과천, 성남에서도 이음공동체를 만들었으며, CBS는 이음공동체를 전국 13개 지역 본부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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